내작업실

[46년 만의 초혼, 여덟 송이 동백꽃]

bero1966 2022. 1. 4. 19:52

(작년 가을의 기록을 이제야 남긴다)

시대의 상처를 함께 아파하고 위로하는 것 또한
예술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세월 앞서서 그렇게 살아오신 이산하시인께서
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희생자 여덟 분께 바치는
시와 글을 써주셨습니다.
저는 곡을 붙였습니다.
여덟 송이 붉은 동백꽃의 영혼 앞에
이제야 진혼곡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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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만의 초혼, 여덟 송이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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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6.(수) 오후 7:30돈화문국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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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의 말

인혁당 사건의 죽음 앞에서는

유가족만 상주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상주이다.

뒤늦게나마 여기 8개의 향불을 피운다.

꽃필수록 아프다.

 

-이산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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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의 말

 

말과 글로 차마 다 못하여

노래한다

목소리로, 악기로

 

말과 글로 차마 다 못한

아픔과 슬픔, 분노와 절망,

그리움과 적막함을

 

*여덟 송이 붉은 동백꽃의 영혼 앞에

이제야 진혼곡을 바칩니다.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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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의 모든 내용은 초연(初演)입니다.
*이 공연의 입장 수입은 전액 인권단체에 기부됩니다.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전석 2만원 (27일경 예매 시작 예정)
문의: bero1966@hanmail.net
 
 
○공연순서
서시
*프롤로그 <어찌 잊을까>-양금
한 송이. 서도원-<아무도 말이 없네>
*(서주)거문고・장구 / (노래)소리2・대금・거문고・장구・징
두 송이. 김용원–<미제수갑>
*(서주)대아쟁・정주 / (노래)소리2・피리・가야금・아쟁・북
세 송이. 이수병-<나는 떠나네>
*(서주)양금 / (노래)소리2・양금・해금・장구
네 송이. 우홍선-<아빠는 돌아오지 않고>
*(서주)소금・장구 / (노래)소리2・소금・해금・가야금
다섯 송이. 송상진–<무엇이 그리 급해 그리 일찍 갔나요>
*(서주)가야금・징 / (노래)소리(여)・대금・양금・가야금
여섯 송이. 여정남-<어찌 잊을까>
*(서주)해금・장구 / (노래)소리2・해금・아쟁・정주
일곱 송이. 하재완-<저 풍선이 터지는 날 내 아들의 풍선도>
*(서주)거문고・장구 / (노래)소리2・피리・거문고・장구
여덟 송이. 도예종–<내가 떠나가는구나>
*(서주)생황 / (노래)소리2・생황・양금・정주・대아쟁・심벌
*에필로그 <나는 떠나네>-대금・피리・해금・대아쟁・양금・가야금・거문고・장구
시와 글: 이산하 (시인)
곡: 김정희
연주: 이서희(소리) 이승민(소리) 이대현(대금・소금) 김태형(피리・생황) 문새한별(해금) 윤겸(아쟁) 조선아(가야금) 류관우(거문고) 이유진(양금・타악) 방지원(타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