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작업실

대금/소금 2중주 <사데소리>

bero1966 2017. 10. 22. 12:29

최상일선생님 회갑기념공연에 헌정한 곡으로,

주제는 북제주군 애월읍 금덕리의 밭매는소리-진사데(제주0919)이다.

최선생님이 직접 선곡하셨고, 편성도 직접 선택하셨다.

정악풍으로 만들어달라는 말씀에 따라 그렇게 작곡하였다. 


대금/소금 2중주 <사데소리> 작곡: 김정희 / 연주: 김대곤(대금), 박경민(소금) / 초연곡

 

바람은 간들간들 어허엉......” 제주도의 밭매는소리 <사데소리>는 간들간들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닮았다.

아낙네들이 뙤약볕 아래 쪼그리고 앉아 하루 종일 그 넓은 밭의 김을 매자면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니다.

그 괴로움과 지루함을 견디고자 여럿이 함께 흥얼거리던 긴 호흡의 구음 선율은 바람결처럼 부드럽고 유려하다.

느릿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대금과 소금의 2중주로 표현한다.

 

초연: 2017.10.11(수) 저녁 7:30, 국립국악원 우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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