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태 애국가에 대한 최초의 표절 의혹이 제기된지 무려 55년만에 드디어 내 논문이 등재 학술지에 실렸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이 된 올해 초부터 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뒤늦게 음악공부를 시작한 후 20년을 벼른 끝에 이루어낸 성과이다.
대중가요도 표절은 용납하지 않는다.
안익태의 애국가는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폐기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민족의 건국이념, 철학, 역사, 긍지, 이상을 우리음악의 틀에 담은,
품격 있고, 온 국민이 자부심을 느끼며 부를 수 있는 정식 국가가 하루빨리 제정되어야 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에서 발행하는 등재지 [한국예술연구] 제26호, 2019년 12월호에 실렸다.)
아래 사이트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학생이나 교원, 강사는 소속 학교 전자도서관에 로그인한 후, 해당 페이지에 링크된 Riss 배너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음. 혹시 소속이 없는 분들은 댓글이나 멜로 요청 바랍니다. bero1966@hanmail.net)
<국문초록>
본고에서는 안익태 <애국가>와 불가리아 노래 <오! 도브루잔스키 크라이>의 기존 표절 논쟁에 대해 검토하고, 선율형을 중심으로 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두 곡의 유사성에 대해 구명하였다. 표절 논쟁에서 소절수, 강약의 기능, 화성 등은 유사도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없으며, 두 곡의 유사도는 선율전개의 맥락과 출현음의 일치도로 판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선율형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전체 16마디 중 4마디(제9-12마디)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선율의 유사성이 매우 높으며, <애국가>의 출현음 총 57개 중 맥락과 음정이 일치하는 음이 33개, 변주된 음까지 포함하면 41개가 유사하므로, 두 곡의 유사도는 58~72%이다. <애
국가>의 모든 음악 요소는 서양음악의 어법이며, 한국 전통음악어법의 요소가 없다. 노랫말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거나 노랫말의 뜻과 선율형이 심각하게 어긋나는 부분이 있으며, 전체적 곡풍에서도 기백과 활기가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되어왔다. 이러한 음악적 문제들은 <오! 도브루잔스키 크라이>의 해당 구절 선율을 변주하면서 초래된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보면 <애국가>가 <오! 도브루잔스키 크라이>의 선율을 결과적으로 상당 부분 차용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내논문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천도교회월보》에 나타난 천도교 공연예술의 양상과 의미」 (0) | 2022.03.23 |
|---|---|
| 정순철 동요집의 음악적 연구 (0) | 2020.11.21 |
| 북한 어업노동요의 음악적 특징 (0) | 2020.01.01 |
| 세상의 國歌 우리의 國歌 -11.1 국회 심포지엄 발표문 (0) | 2019.11.14 |
| [긴급 국회공청회: 안익태 곡조 애국가 계속 불러야 하나] 발표문 (0) | 2019.08.29 |